광고
광고
로고

[지면 포커스] 이병흥 회장, 울산 삼일여고 법인 제4대 이사장 취임

제28회 졸업식에서 새 비전 밝혀 새로운 도약 기대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2/08 [07:57]

[지면 포커스] 이병흥 회장, 울산 삼일여고 법인 제4대 이사장 취임

제28회 졸업식에서 새 비전 밝혀 새로운 도약 기대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2/08 [07:57]

▲ 이병흥 삼일여자고 재단인 LCM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음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울산 삼일여자고등학교가 학교 건물의 안전과 신축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새 이사장이 취임함으로써 학교 관계자와 시민 등은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된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7일 제28회 삼일여고 졸업식에서 이병흥 신임 이사장은 학교 신축 등 울선학원이 앉고 있던 문제의 해소와 비전을 보이면서 학교에 대한 기대감과 활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날 이 이사장의 취임은 학교법인명이 울선학원에서 LCM교육문화재단으로 변경된 후 처음 맞는 졸업식으로 실질적으로 새 재단의 육영의지가 창학이념 실현으로 스타트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병흥 이사장은 "진심을 다하는 '후원자'가 되겠다"며 이사장으로서 처음 맡는 공식행사에서 육영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삼일여고의 미래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이 이사장은 "삼일의 건학 정신 중에 특히, '정직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행복하느니라'라는 글귀에서 깊은 여운과 함께 감동을 받았다""민영봉 설립자의 고귀한 건학 정신이 이제는 삼일 교정에서 가시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는 '후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모교 삼일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모두가 반기는 진정한 명문 사학이자 전국의 자랑인 '삼일인'이 될 수 있도록 제 모든 여력을 다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은주 전.이사장이 제4대 이사장에 취임하는 이병흥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해 주고 있음    

 이병흥 이사장은 현재 LCM에너지솔루션 회장, LCM싸이언스 회장, 키르기즈스탄 국립 KSMA 의과대학 명예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미 FDA국제과학연구소 아시아담당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해 말 KNS뉴스통신과 장애인문화신문이 공동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을 빛낸 13인 대상 행사에서 대회장을 맡아 지난해 국가와 사회를 위해 수고한 각 분야 공헌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삼일여고 학교법인은 1989년 초대 민영봉 이사장 이후 2012년 김춘근 제2대 이사장, 2021년 장인권 제3대 이사장에 이어 이병흥 이사장이 지난 달 17일자 바톤을 이어 받아 제4대 이사장이 됐다.

 

삼일여고는 이번 졸업식을 끝으로 1년여 동안 학교 개축공사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남녀 공학인 (가칭)삼일고교로 교명을 변경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 상 이번 졸업식이 삼일여고 교명으론 마지막 졸업식이 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10월 기재부에 학교부지 사용승인을 신청을 해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학교부지 사용승인(·개축 동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법인은 지난 12월 공사를 위한 설계 등에 들어가 오는 3월 이전에 착공, 20243월엔 신입생을 받아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박 모(51)씨는 “30년 역사의 삼일여고가 한 세대의 기간을 매듭짓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적 교육과 글로벌 인재를 길러 내는 소명으로 창학정신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학교의 도약과 미래를 비전에 대해 호응했다.

 

이민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