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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순의 디카시] 상처 아문 나무 흉터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3/04/03 [22:10]

[오정순의 디카시] 상처 아문 나무 흉터

시사앤피플 | 입력 : 2023/04/03 [22:10]

 

뒤룩 뒤룩 눈 굴리며 일갈하는 두꺼비

 

옛날 아이들은 헌집 줄께 새 집 달라더니

요즘 아이들은 헌 지구 즐게 새 지구 달라는구나

 

[시작노트] 환경특집 방송을 보고나면 가슴이 답답하고 미래가 어두워서 안절부절하게 된다. 그럴 때 걱정 따로 생활 따로 살다보면 개선도 되지 못하고 지구는 갈수록 병들어갈 것이 자명하니, 특단의 변화를 위한 그 무엇이 요구된다.

 

5대양 곳곳에 플리스틱 쓰레기 섬이 되어 떠 있는 상황을 보면서도 이 생활을 멈추지 않는다면, 필경 지구는 병들어 자멸할 것만 같다. 삶을 편리하게 하는 신발명품이 지구를 죽이는 일을 하게 한 셈이다.

 

어찌 해볼 수 없을 때 긍정적 원을 들어준다는 두꺼비에게 빌며 살다간 인류의 선조들을 원망하며 새 지구를 달라고 청하는 동심의 상상을 하며 지구 살리기 걱정을 진지하게 해보자는 청을 해본다.

▲ 오정순 수필가/시인    

 * 오정순 수필가/시인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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