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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포커스] 이배용 위원장, “역사에서 길을 찾다“ 미래국정포럼 특강

역사의 구체적 사례 들며 리더로서의 자질 강조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6/14 [07:59]

[지면 포커스] 이배용 위원장, “역사에서 길을 찾다“ 미래국정포럼 특강

역사의 구체적 사례 들며 리더로서의 자질 강조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6/14 [07:59]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전 이화여대 총장)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화여대 총장)13일 오후 19시 미래국정포럼 특강에서 역사에서 길을 찾다의 주제로 강의했다.

 

이 위원장은 19368월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손기정 금메달, 남승룡 은메달을 딴 사진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황영조 선수의 사진을 놓고 두 개의 사진을 비교 설명했다.

 

이 설명에서 이 위원장은 일제 때 손기정과 남승룡 선수가 우승을 하고도 고개를 숙이며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은 무엇일까. 이에 반해 황영조 선수의 환희에 찬 모습, 기가 승천하는 것 같은 당당한 모습은 왜 그렇게 앞의 사진과 차이가 날까 라며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이 두 사진의 주인공은 우승자였지만 조국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때문에 모습이 각각 다르다, 국가의 중요성을 리얼하게 강조해 호응을 얻었다.

 

이 위원장은 이 강의에서 전통문화 유산 보존의 지혜,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미래를 보다, 한국여성의 역사를 찾아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형문화유산, 역사와 동행한 길 등을 소재로 100분간 강의를 이었다. 

▲ 이배용 위원장이 지난 13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미래정책포럼에서 강의하고 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조선호텔 환구단의 사례를 설명했다. 지금 호텔에 있는 환구단은 본 모습이 아니라며, 역사를 몰라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환구단은 1897년에 고종이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大韓)’으로 바꾸고 왕의 지위를 황제(皇帝)’로 올리면서 중국과 대등한 나라로 격상케 한 상징물이고, 이를 통해 국내외에 국위를 알리고 천지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제단이라 설명했다.

 

김명수 미래국정포럼 원장은 최근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지 않다 보니 국민들이 역사의식이 무뎌진 것 같다, ”유물이나 역사의 소품 하나 하나에 얽힌 사연과 근본적 취지를 모르고 부수고 없애버린 사례를 들어보니 참으로 안타깝다고 공감했다.

 

이배용 위원장은 리더십의 덕목으로 역사의식과 폭넓은 세계관을 가진 시대적 통찰, 균형과 조화의 지혜, 도덕심과 책임의식, 애국심과 애민의식, 따뜻한 가슴과 관용의 정신 등 5가지 사례를 조목 조목 설명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승언 회장(3)이 위원장께서 강의한 선덕여왕과 세종대왕의 사례를 듣고 나니 정치지도자나 국가지도자는 적어도 앞서 말한 5가지 리더십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우리도 오피니언리더로서 도덕심과 책임의식, 따뜻한 가슴과 관용의 정신을 가지고 더 나은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강의를 마친 이배용 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원우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위원장은 세종대왕이 말한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란 말을 인용하며, 요즘 사회적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고 백성들이 힘들어 할 때 이 말이 절실히 느껴진다고 했다.

 

강의가 끝나고 남시범 원우회장을 비롯한 많은 원우들은 이배용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며, 간디의 현 사회가 해소해야 할 7가지, 정관정요, 인성의 기본 55, 47정 등 좋은 강의를 해 준데 대해 사의를 전했다.

 

 이날 Leaders World 표지 모델인 된 남시범 회장은 원우들에게 이 잡지를 선물로 전달해 그가 지내 온 삶의 과정에서부터 사업 전반에 대한 사항, 그가 꿈꾸는 비전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계기를 갖기도 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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