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HD현대, 사내 식당에 우리 수산물 늘린다

 ‘수협중앙회·현대그린푸드’와 수산물 소비 증대 위한 상생협력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8/22 [14:50]

HD현대, 사내 식당에 우리 수산물 늘린다

 ‘수협중앙회·현대그린푸드’와 수산물 소비 증대 위한 상생협력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3/08/22 [14:50]

▲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신규 레시피의 품평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 HD현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HD
현대가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해 사내 급식에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R&D센터를 비롯 전국 각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 식당 86곳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려 ‘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우럭과 전복은 고가의 식자재로 분류돼 사내 급식용 재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HD현대는 최근 우럭과 전복의 소비가 크게 감소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특히, HD현대의 그룹 내 전체 식수인원(1일 기준)이 약 5 5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예상되는 추가 소비량은 1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지날 달 출하된 우럭과 전복 양의 약 6%에 해당하는 수치로어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22(수협중앙회현대그린푸드와 ‘어업인 지원 및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HD현대는 향후 수협과 현대그린푸드로부터 수산물과 레시피를 제공받게 된다.

 

HD현대가 이처럼 어민 돕기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울산군산영암서산 등 사업장 주변 어촌 경제의 침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어촌 경제 살리기’ 활동에는 HD현대 권오갑 회장도 동참했다권 회장은지난달 29 강원도 강릉에서 직원들과 함께 해산물로 식사를 하며 수산물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탠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러한 활동들이 수산물 소비 증대를 위한 선한 영향력이 되어 어촌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명숙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