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16일 이개호 당 정책위위의장을 면담하고 있다(사진 : 한병도 의원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민주당 전라북도 국회의원(한병도, 김성주, 김윤덕, 안호영, 김수흥,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일동은 16일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원회 의장과 함께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에 대해 뜻을 같이했다.

이날 오전,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윤준병ㆍ이원택 의원,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함께 이개호 정책위의장을 만나 친전을 전달하고,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당 차원의 새만금 예산 증액 노력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180만 전북도민의 열망이었던 새만금 개발을 조속히 완성하기 위해서 예산 복원이 절실하다”라고 밝히며, “이번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새만금 예산이 반드시 복원될 수 있도록 정책위에서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개호 정책위의장도 “정책위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5대 대표예산에 새만금을 포함시켰는데, 말 그대로 보복성 삭감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전북 의원들의 삭발과 투쟁으로 증액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정책위가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책위는 지난 6일 ‘2024년 정부예산안 평가와 심사방향’을 발표하며, 새만금 사업 예산 증액을 주요 심사 기조로 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