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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상규 회장은 왜 주얼리산업을 지키려 하는가

Since 1984, 주얼리의 명가 ‘젬브로스’ Gioro / 올해 12월 말까지 빅세일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1/27 [02:14]

[인터뷰] 홍상규 회장은 왜 주얼리산업을 지키려 하는가

Since 1984, 주얼리의 명가 ‘젬브로스’ Gioro / 올해 12월 말까지 빅세일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11/27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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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얼리 산업의 산증인 홍상규 (주)젬브로스 회장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주얼리업계에서 홍상규 젬브로스 회장(69)은 업계의 산증인으로 통한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보석산업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얼리산업을 진흥시키며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그는 왜 왜 주얼리산업을 지키려 하는가.

 

그는 1981년 대학을 마치고 익산시 보석단지조합에서 근무하며 보석을 알게 됐다. 1984젬브로스(전신)를 창업해 오늘에 이르렀다. 대기업·중견기업도 주얼리산업에 손을 댔다가 실패하고 돌아선 이 분야를 그는 40년 넘게 혼신으로 주얼리 명가를 이루었다.

 

그의 지인 김 모 씨(69)젬브로스는 내수보다 수출을 위주로 유명했던 기업이라며 홍 회장은 정말 정직하고 틀림 없는 분이라 호평했다. 그는 기업 경영에서도 홍 회장의 정신과 혼이 묻어나는 일면이 있다며 기업의 역사를 하나 하나 설명해 나갔다.

 

2020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수출 길이 막히자 주위 기업인들은 수출이 어렵게 되자 업종을 갈아 타거나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 해 오던 주얼리 산업은 놓을 수 없다며 언젠가는 빛을 볼 때가 올 것이라며 주얼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고 한다.

 

그가 오늘날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파인 주얼리의 명가를 이루고, 젬브로스 지오로(gioro) 브랜드를 갖게 되기까지 숫한 고생과 고난이 있었다. 하지만 그의 근성과 생명력으로 오늘의 젬브로스를 만들었다, 이는 기업의 존재가 아니라 인간 승리의 표본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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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젬브로스 지오로(Gioro) 다이야몬드 반지 제품 모습    

 

 젬브로스는 지난 연말까지 창립 40주년 고객 특별 행사로 “40주년 Pre-Year Festa"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펴온 빅이밴트였다. 또한, 통 큰 마켓으로 고객에 대한 사은 잔치를 벌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홍 회장의 강한 추진력을 엿보는 것 같다.

 

노이숙 젬브로스 CMO 대표는 지난 연말 빅이밴트는 단순히 세일이란 이름으로 기획하지 않았다, ”젬브로스가 40년 동안 달려온 역사의 전시이고 창업자인 홍상규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상품을 선보이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고객에게 대한 무한 사랑과 관심을 응축한 것이라 했다.

 

홍 회장은 젊을 적부터 해외광산에서 직수입하는 스톤을 엄격 초이스하고, 꼼꼼하고 정밀한 세공, 품질관리 시스템. 원스탑 서비스, 자체 제작시스템 등을 진두지휘해 왔다. 따라서 그는 모든 제품을 상품이기 전에 혼과 땀이 젖은 예술 작품으로 여겼다.

 

그는 어릴 적 부친(교장)의 근엄함과 원칙이 있는 삶을 보고 배우면서 성장했다. 그래서 그는 다소 보수적인 면이 있지만 그 내면은 곁과 달리 포근하고 정이 많다는 게 지인들의 인물평이다. 그는 학창시절 씨름 선수 출신으로서 강한 파워와 원칙, 그리고 추진력이 강하다.

 

홍 회장은 불굴의 의지와 정의로움, 그리고 원칙주의 등은 이구동성으로 지인들이 증언하고 있다. 그의 고객 제일주의, 상품 최고주의 등은 그가 추구하는 경영가치가 기업의 생명력을 갖게 한 동인이 됐다고 한다. 또한 1만개 이상의 디자인, 6천 개 이상의 제품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업의 내공은 자랑할만하다.

 

젬브로스의 메인 주얼리 브랜드 지오로(Gioro)2000년 런칭 후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국내 주얼리는 물론, 세계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경지에 올라 서게 됐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30년 가까이 이곳에 정성을 들인 점은 향후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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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젬브로스 본사 B/D (23년 12월 31일까지 연말 빅세일이 진행되고 있음)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홍 회장은 30개국 가까이 해외 현지 광산의 원석을 직접 확인하고, 원석 유통에서부터 주얼리 유통의 혁신 비결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남다른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한다. 특히, 철저한 감정(GIA G.G)으로 세계 인정 시스템이 된 것은 자랑할만 하다.

 

또한, 최근 코로나 관련 일상 회복 이후 사세확장을 위해 젬브로스는 84일 분당 성현역 AK 플라자와 손잡고 파인주얼리의 가치를 전파할 대규모 매장으로 AK 플라자 분당점을 신규오픈해 활기를 띠고 있다.

 

홍상규 회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이리고, 국립 해양대, 동국대, 순천향대, 서울대 등에서 CEO과정을 마쳤다. 1981년 익산귀금속 수출공단 조합 사업부 근무를 시작으로 이 분야에 발을 딛고, 1984젬브로스의 전신인그린월드를 창업해 현재에 이르러 이 분야 정상에 서게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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