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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여야 정치권의 2024 신년 메시지

국힘의당의 변화, 민주당의 절박, 정의당의 새롬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1/01 [12:22]

[기획] 여야 정치권의 2024 신년 메시지

국힘의당의 변화, 민주당의 절박, 정의당의 새롬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4/01/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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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좌측) 이재명 민주당 대표(우측)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갑진년 새 해를 맞이해 여야 정당은 2024년 첫날 또는 세밑에 신년사를 발표하며 지난 해를 반추하고 새 해의 비전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세밑 발표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 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신년사에서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남북 대화 단절 등을 거론하며,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라 밝힌 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 동료 시민과 함께 공동체를 지키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 하겠다며 비교적 짧게 발표했다.

 

첫날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뿐이다. 다가올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민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만 있을 뿐이다, 국민 마음속, 불씨마저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첫날 오전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의 복합위기를 해결해야 할 정치가 정작 위기에 빠져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새로운 정치질서와 제도의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으로 흐르는 거대양당의 퇴행적 진영정치와 정쟁 속에서 민생은 실종됐다""민심에 역행하는 대통령의 거부권 폭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권여당은 용산의 눈치만 봤고 제1야당은 당대표 사법리스크에 발목 잡혀 제 역할을 못했다"고 지적했다.

 

 

각 정당들은 2024년을 맞이한 현 시점에서 각당의 시각에서 현 정세를 판단하고 서로 다른 해법을 내 놓으면서 신년인사를 마쳤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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