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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포커스]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2,300만$ 수출협약’

논산의 매력, 태국 방콕에서 35만 명의 발길 잡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2/20 [17:26]

[지상 포커스]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2,300만$ 수출협약’

논산의 매력, 태국 방콕에서 35만 명의 발길 잡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4/02/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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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 개막식 모습(백성현 시장(좌측3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손을 들어 올리며 개막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 : 논산시)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민선 8기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해 2월과 3월 동남아 시장에 3,800만 달러(한화 약 500) 규모의 수출 협약으로 논산 농산물 해외진출의 성공 가능성이 예상됐다.

 

이번 태국 현지 상황에 따르면 논산 농산물을 접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의 고객들은 연달아 논산 논산을 연호하며, 논산 쇼핑을 이어갔다.

 

지난 해 9월 논산시-방콕시 간의 농식품 박람회 공동 개최 협약에 따라 이번 논산의 대대적인 세계 무대 마케팅 데뷔가 성사된 것이다.

 

[지난 14일 첫날] 백성현 시장은 태국 방콕시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일정을 먼저 수행했다. 먼저 태국 최고 유수의 석학들이 모인 국립 탐마삿대학을 방문하여,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국과 한국의 우정, 애틋함을 표현하며, 세계 제일의 논산딸기를 홍보했다. 그리고 태국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꼭 논산을 방문해달라고 초청해 큰 호응을 받았다.

 

다음 일정으로 백시장은 태국 방콕시와 친선 교류를 맺는 자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찻찻 싯티판(Chadchart Sittipunt) 방콕시장, 박용민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 태국 방콕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논산시 의원들이 참석해 양 도시 교류의 장을 더욱 두텁게 하는 데 이바지했다.

 

개막식에서는 전통 혼례 시연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는데 혼주에는 양도시의 시장이 주례 역할은 박용민 대사가 맡아 그 의미를 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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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가 진행되는 태국 방콕 현지 모습(사진 : 논산시)    

 

이후 이어진 한국과 태국, 양국 아이돌의 공연은 박람회 현장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첫날 개막식 방문객은 35천 명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박람회 첫날의 밤을 성대하게 장식했다.

 

[방콕에서의 둘째 날] 오전 일정부터 커다란 선물 같은 소식을 전해왔다. 바로 세계 각지 7개국(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2,300만 불의 수출협약을 맺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딸기의 대표적인 생산국으로 알려진 미국, 일본도 수출 협약을 맺었다는 점은 논산 딸기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협약식 현장에서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끈 정책방향5가지(농업생산비용절감, 우수농산물 생산, 농업의 산업화, 농업의 세계화, 농업의 전문화)를 설명했다.

 

또한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유통전문관을 채용하여 논산의 우수농산물의 판로를 국내·외에서 확장한 것, 믿음과 신뢰의 농산물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런칭한 사례 등 농업에 대한 애착과 비전을 외치며 세계 40여 명의 바이어들에게 논산 우수 농산물에 대한 매력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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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산시와 태국 방콕시가 교류협력을 협의하고 있다.(사진 : 논산시)    

 

수출 협약의 큰 수확 후 박람회장의 논산시 관내 기업(CJ제일제당, 대상 다이브스, 한포, 휴먼테크 등) 홍보 부스에서 휴먼테크 기업이 5만 불(한화 67백여만원)의 수출 협약을 맺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해외시장에서 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시장 수출 판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다.

 

이날 논산시 우수 농식품은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발길을 끌고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태국 현지인의 기호에 맞춘 공연프로그램과 태국 인플러언서를 채택한 쿠킹쇼 등은 SNS를 타고 태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16일 마지막 날] 백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마지막 날까지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 관광객의 연이은 발걸음에 쉴 틈도 없이 판촉행사를 이었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커버댄스 챌린지가 펼쳐졌다. K-POP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이날 공연에서 각 팀은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며 진지한 자세로 대회에 임했다. 관람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열광하며, 박람회장을 함성으로 채웠다.

 

백성현 시장은 폐막식에서과감한 도전을 통해 이제 세계인의 딸기로써 충분히 사랑받을 매력을 가졌다고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박람회는 3일 동안 방문객 35만 명, 판매된 딸기는 10, 2,300만 달러(307억 원)의 수출협약 등 기대 이상의 흥행과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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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탐마삿대학교에서 백성현 시장이 강연하고 있다.(사진 : 논산시)    

지난해 3월 백성현 논산시장은 딸기축제에서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천명한 바 있다. 이런 추세라면 그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의 위대한 행보는 이제 시작이다라며,“논산이 가진 눈부신 가치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자신이 있다. 우리 논산은 그 만한 저력을 갖고 있기에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지치지 않는 도전을 할 것이다.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에서 개최되는26회 논산딸기축제를 앞두고 있어 논산딸기와 사랑에 빠지다’(부제)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등으로 딸기와의 사랑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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