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주시 서신도서관은 24일 지난 7월부터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 ‘2024년 지혜학교’의 수료식을 가졌다.
‘지혜학교’는 서신도서관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것으로, 인문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대학 교양 수준의 인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서신도서관은 반덕진 우석대학교 명예교수와 함께 지난 7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총 12회에 걸쳐 ‘시민의 교양과 지혜를 위한 고전 산책’을 주제로 한 강연을 이어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매회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일리아스’의 아킬레우스부터 ‘신곡’의 단테까지 고대와 중세 문학 작품을 심도 있게 탐구했다.
이번 지혜학교에는 매회 3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했으며, 총 12회의 강연 중 9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 20여 명에게는 수료증도 전달했다.
서신도서관 지혜학교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소중한 후기는 수업을 잘 갈무리할 수 있는 소감문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강사님의 전문적인 강의와 수강생의 뜨거운 학구열이 만나 서신도서관 지혜학교 고전 수업이 아름답게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 도서관이 인문 가치 확산을 위한 독서 분위기 조성을 통해 고전의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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