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웰니스 산업’에 필이 꽂힌 김미자 회장(한국웰니스산업협회)마당발 회장으로서 뭐든 ‘똑순이’ 여성리더로 통(通)한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지난 달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를 성공적으로 끝낸 김미자 한국웰니스산업협회장(호주기독교대 부총장)을 16일 만났다.
그를 아는 지인 박 모(60)씨는 “잘 알다시피 마당발 회장으로서 뭐든 맡기기만 하면 추진력이 강해 좋은 성과를 내는 분”이라며, “뭐든지 똑 부러지게 추진해 ‘똑순이’로 통한다”고 귀뜸했다.
지난 달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를 진행한 앞서 언급한 행사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김도읍 의원, 성일종 의원, 노용호 의원, 최승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이원택 의원, 김춘진 aT 사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많은 하객이 대거 참석해 김 회장이 마당발임을 확인하게 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여성리더의 인력풀이 약해 내년 선거 때가 되면 어느 정당일지는 모르지만 김 회장 같은 인재를 그냥 놔주겠냐면서 어디선가 콜할 것 같다는 느낀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본보 취재진은 김 회장에게 직접 이 문제를 물었다.
“저는 맡은 일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 일이 더 중요하다. 앞으로의 미래의 일을 지금 기준으로 이렇다 저렇다 섣불리 말하는 것은 아니라 본다”고 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절대 없다’든가 ‘나하고 무관한 소문’이라든가 적극 반대하진 않았다.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는 수백조원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우리나라 식품, 관광 관련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는 농식품과 관광이 융·복합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웰니스산업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를 기획하고 있다.
최근 국내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치유관광 육성에 관한 법률' 등 관련 입법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게 현실이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개최한 'K-웰니스 정책 토론회'에서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등이 주장한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분들은 공감했다. 정부여당도 尹대통령의 공약사항이란 점에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을 꼽고 있다.
2020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70조원, 2025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가운데 국내 시장은 15조원 수준(2017)으로 평가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급격이 증가할 거란 전망이다.
김미자 회장은 이날 “요즘 수출문제가 심각하다”며, “침체된 수출을 견인하기 위해선 농수산 식품업계와 지역관광, 문화 등 모든 관련 부처가 K-팝과 함께 식품, 화장품, 전통문화 등을 앞세워 수출증대에 포커스를 맞춰 나가 이를 극복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지난 행사에서 64개국 250여 명의 바이어 풀을 활용해 참가업체들의 글로벌 수출 및 해외 진출 등 비즈니스 매칭해 준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우리 것을 가지고 당당하게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국가역량이 됐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K-웰니스 도시, 웰니스 데이, 웰니스 심포지엄 등 단계별 시리즈 마케팅을 기획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K-웰니스 브랜딩을 만들고 관련 산업의 견인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미자 (사)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은 호주기독대학교 부총장(한국총괄), 관광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외식경영학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윤석열캠프 관광전략통합위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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