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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연구회 세미나, ‘항일문학의 발자취와 통일문학의 비전’

2일 오후 1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0/30 [15:47]

민족문학연구회 세미나, ‘항일문학의 발자취와 통일문학의 비전’

2일 오후 1시,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10/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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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학연구회 세미나, ‘항일문학의 발자취와 통일문학의 비전’ 관련 사진 (이 사진은 지난 행사 세미나 자료 사진)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친일문인기림문학상 폐지 운동을 줄기차게 벌이고 있는 민족문학연구회의 2024년 세미나가 오는  2() 오후 1시 서울글로벌센터(서울 종로구 서린동)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항일문학의 발자취와 통일문학의 비전이다. 이 세미나는 친일 문학의 대척점에 있었던 항일문학을 새롭게 조명하고, 이 항일문학이 해방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우리 현대사에서 어떤 자리매김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항일문학이 장차 다가올 통일에 대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지를 되새김질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반대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세미나 전체 사회는 이영숙 문학평론가(시인)가 맡는다

 

발표될 논문의 주제는 항일문학 범주의 탄력성과 가치 분석(이규배 국문학연구자·시인, 반대토론 이철경 문학평론가·시인) 일제 강점기 항일문학의 우뚝 선 봉우리 김학철(심영의 문학평론가·소설가, 반대토론 양해연 시인) 남북통합과 북한문학(김재용 문학평론가, 반대토론 김효숙 문학평론가)이며, 주제 발표와 반대토론에 이은 종합토론은 여국현 시인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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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학연구회 세미나, ‘항일문학의 발자취와 통일문학의 비전’ (이 사진은 지난 행사 자료 사진임 )   

 

민족문학연구회는 지난 2019815일 한국 근현대 민족문학에 대한 조사·연구, 일제 강점기의 항일·친일문학의 연구, 분단 시대의 남··해외 민족문학 조사·연구, 통일시대를 예비하는 창작활동, 친일문인 기념문학상 폐지 운동을 목적으로 결성되었다. 한국작가회의와 함께 친일문인 기림문학상 폐지를 이끌어왔다. 참여 작가들은 그동안 미당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의 폐지를 주도했고 동인문학상 폐지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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