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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까지 '청년월세' 6만 명 지원… 97% '주거안정 도움

'20년 5천 명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만2천 명 월 최대 20만원, 10개월 지원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2/11/06 [09:48]

서울시, 올해까지 '청년월세' 6만 명 지원… 97% '주거안정 도움

'20년 5천 명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만2천 명 월 최대 20만원, 10개월 지원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2/11/06 [09:48]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서울시가 '20년부터 시작한 '청년월세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6만 명이 넘는 청년이 주거비 부담을 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청년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들을 설문조사 한 결과 97%'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시는 지난 3년 간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총 62천 명의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 10개월 간 월세를 지원했다.

 

'205천 명을 시작으로 '2127천 명(상반기 5, 하반기 22천 명)에게 지원했고, 올해는 3만 명을 선정하여 현재까지 1차 지원금이 지급됐다.

 

청년월세는 '20~'21년 상반기까지는 중위소득 120% 이하를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21년 하반기부터는 더 폭넓은 지원을 위해 중위소득 150% 이하로 소득 기준을 완화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하반기 청년월세 수혜자 7,4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67'으로 월세 지원을 통해 청년이 느끼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주거 97.98% 경제 94.34% 생활 98.46% 부문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시는 작년 8월부터 월세를 지급하기 시작해 올해 4월 지급이 모두 완료된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 등 설문조사를 진행('22.5.25.~6.15.)했으며 응답자의 평균 소득은 164.48만원, 임차보증금 1046.85만원, 월세 42.88만원, 금융기관 부채는 297.5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먼저 주거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2.52%'주거비 부담 완화'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경제 부문에선 65.56%'생활에 전반적으로 여유를 갖게 된 것'을 큰 변화로 꼽았다. 생활 부문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29.92%)'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식생활을 비롯해 전반적인 면에서 개선을 경험했다(25.1%)'고 답했다.

주거 부문에서 '주거비 부담 완화'에 이어 주거안정화에 도움( 18.20%) > 장기적 주거상향 계획에 도움(13.84%) > 주거환경 긍정적 변화(13.42%) 순으로 만족했으며

경제 부문에선 '전반적인 생활의 여유를 갖게 된 점' 뿐 아니라 저축투자 등 자산형성 과정에 도움(28.78%)됐다고 답했다.

생활 부문에서는 '심리적 안정감''식생활 및 생활의 전반적인 개선 경험' 외에도 문화 및 여가생활 확대에 도움(16.47%) >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지출 확대(14.68%) > 사회적 교제를 위한 여유(6.68%) >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줄여 시간적 여유 확보(5.61%)도 뒤를 이었다.

 

'임대료 연체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도 월세를 지원받은 뒤로 임대료 연체 경험 없는 비율이 늘었으며, 3회 이상 연체 비율도 월세 지원 이후 1%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연체 경험 없는 비율'이 월세를 지원하기 전인 85.3%비해 약 10%p 높은 95.1%로 오른 것으로 보아 '청년월세 지원'이 주거비 연체와 같은 주거 불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으로 청년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원가구(부모+청년)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월 최대 20만원,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여러모로 고단한 청년의 삶을 더 힘들게 하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작된 '청년월세 지원' 사업이 실질적으로 청년 생활에 활력과 윤기를 주고 있다""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전문가 자문 등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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