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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 컨벤션타운 등 본격 시작

기존 시민의 숲 재생에서 전시컨벤션 거점공간으로 개발 변경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2/11/10 [10:43]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사업 컨벤션타운 등 본격 시작

기존 시민의 숲 재생에서 전시컨벤션 거점공간으로 개발 변경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1/10 [10:43]

 

▲ 전주시청 청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전주시가 올해 노후화된 야구장 철거를 시작으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사업이 본격 시작한다.

 

시는 민선8기 공약에 맞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당초 시민의숲으로 재생하는 기존 방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가가치가 높은 전시컨벤션 산업 중심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2035 전주시도시기본계획상 컨벤션타운과 문화·전시복합공간으로 계획돼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경제적으로 낙후된 전주를 바꾸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만들어 전라도의 경제 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으로 삼기로 했다.

 

시는 전시컨벤션 산업의 후발주자로서 타 도시 컨벤션센터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규모 및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절반 정도 규모를 전시컨벤션센터로 계획해 대규모 전시·행사장을 확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시컨벤션 산업 거점공간 조성에 필요한 공간확보를 위해 전주종합경기장과 야구장 철거를 결정했으며, 이달 중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야구장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미 시는 시의회 승인을 거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야구장 철거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17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는 철거공사의 진행과 더불어 지지부진하던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전시컨벤션 거점산업 구축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올해 안에 세부 계획을 반드시 확정 짓는다는 구상이다.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가 전시컨벤션 산업 거점공간으로 탈바꿈되면 전국 단위의 전시·행사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많은 외부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이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2005년 전라북도로부터 부지를 양여 받은 지 18년이나 지났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어 시민들의 피로감이 매우 극심한 상황으로, 경기장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우선 야구장 철거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자 한다면서 전주 대변혁의 상징이자 새로운 미래를 열게 할 경기장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지지와 격려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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