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동부건설은 23일 국립소방병원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약 518억원이며, 동부건설은 85%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국립소방병원은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혁신도시 내에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국립 의료시설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시공되며 소방관들의 치료는 물론 심리치료, 트라우마 극복 등 소방관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가 지원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국립소방병원 설립을 통해 그동안 전문 의료시설이 없어 애로를 겪었던 소방관들의 업무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부건설은 올해 상반기 기준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액 4위를 기록하며 전통적 강자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공공공사 수주잔고는 3분기 연결 기준 약 2조 9300억원에 달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수주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의 소방병원 건립사업인 만큼, 다양한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벽 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