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운영하는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26일 자로 사상 최대 화훼류 경매실적인 1600억 원을 돌파했다.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화훼농가 감소,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라인 경매 활성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전략품목 유치 등 현장여건에 맞춘 적극적인 거래물량 확보와 경매방식 혁신 노력의 결과로 보고 있다.
1991년 개장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지난해 최대 경매실적 1415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사상 처음으로 1608억 원을 기록했다.
절화류는 연간 최대 1014억 원을 기록하고, 분화류 또한 사상 최대로 연간 594억 원을 넘어섰으며, 전국 6개 화훼공영도매시장 중 양재 화훼공판장의 시장점유율은 61%를 차지했다. 분화류 품목별 최근 5년 실적을 비교하면 난류는 선물용 수요에 더해 일상 생활 속 소비 등 수요 저변이 확대돼 호접란(191→ 244억원/27%↑)이 급증했으며, 관엽류도 급증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양재 화훼공판장이 화훼농가의 소득 증대와 공영 도매시장으로서 역할 확대, 선진 화훼유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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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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