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이 부르는「뇌내출혈」환자, 60대 이상이 68.9% 차지2021년 진료인원 57,345명 … 2017년 대비 3.6%, 연평균 0.9% 증가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뇌내출혈(I61)’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7년 55,330명에서 2021년 57,345명으로 2,015명(3.6%)이 증가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0.9%로 나타났다.
남성은 2021년 31,546명으로 2017년 30,587명 대비 3.1%(959명), 여성은 2021년 25,799명으로 2017년 24,743명 대비 4.3%(1,056명) 증가하였다.
2021년 기준 ‘뇌내출혈’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57,345명) 중 60대가 28.4%(16,309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3.3%(13,371명), 50대가 18.8%(10,756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1.1%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21.8%, 70대가 20.9%를 차지하였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26.3%, 60대가 25.1%, 80세 이상이 24.6% 순으로 나타났다.
이윤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60대 뇌내출혈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50대 이후는 혈관이 딱딱해지고 찢어지기 쉬운 상태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및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자가 증가하여 뇌출혈이 급격히 증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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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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