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작년 한 해 동안 약 409억 원 규모의 농·소형조합 지원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협은 작년 3월 전국 272명의 농·소형조합 이사장들과 회장 주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경기침체 여파가 더 큰 소도시 소재 조합과 자산 1,000억 원 미만 소형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었다.
지난해 신협이 농·소형조합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 내용은 사무환경개선, 특별지원대출,홍보, 소통 강화, 직원 교육, 재해 피해복구로 나뉜다.
먼저 특별지원대출 및 사무환경 개선에 약 363억 원을 투입하고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홍보 지원에도 41억 6,200만 원을 썼다. 지역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 물품 지원 등이 연 2회, 총 826조합에 이뤄졌다. 작년 여름 발생한 폭우 및 태풍으로 피해를 본 23조합에는 3억 3,800만 원의 피해 복구비용을 지원했다.
또한, 지원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중앙회와 조합, 조합과 조합 간 소통 채널 마련에도 힘썼다. 정규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소형조합 직원 838명을 대상으로 1억 2,000만 원을 들여 특별교육과정과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김윤식 회장은 “인구 고령화와 농촌 공동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도시 조합과 자산규모가 작은 소형조합이 전체 신협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 동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상생 성장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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