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유통공사, 브라질에서 식량안보 해법 및 K-푸드 진출 모색K-푸드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시장 개척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7일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방문에 이어 브라질을 찾아 식량안보 강화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광폭 현장 세일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사장은 브라질 현지시간 11일 상파울루주 소재 중남미 대륙 최대항구인 산토스항에서 TGG곡물터미널을 둘러보고 브라질의 곡물산업과 물류 동향을 파악한 뒤,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브라질은 세계적인 곡물 생산 및 수출국이자 세계 1위 대두 생산국”이라며, “곡물자급률이 20.9%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식량안보를 위해 브라질 곡물 인프라 생산지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남미 지역 곡물 정보 수집 체계 구축 및 곡물 수입선 다변화 지원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브라질은 인구가 2억명이 넘는 중남미 최대시장으로 K-푸드 수출 잠재력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수출 유망 품목의 지속적 발굴 및 현지마케팅 확대 등 K-푸드의 우수성 홍보와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중남미 시장 개척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잇따라, 중남미 지역에 진출해 국제 곡물 유통사업을 추진 중인 CJ인터내셔널(이동규 법인장), 포스코인터내셔널(박재현 지사장) 및 팬오션(이강영 법인장)을 만나 브라질을 비롯한 곡물 생산 전망과 교역 현황 등을 점검하고 기후위기와 러-우크라 전쟁 등 날로 급변하는 대외여건 변화에 대비한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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