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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세계 최초 대형엔진 2억 마력 달성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선박 10척 중 4척엔 현대중공업 엔진 탑재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22 [10:59]

현대重, 세계 최초 대형엔진 2억 마력 달성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선박 10척 중 4척엔 현대중공업 엔진 탑재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3/22 [10:59]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대형엔진(2-Stroke) 2 마력을 달성하며 세계 엔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

  

현대중공업은 22 울산 본사 엔진조립공장에서 ‘대형엔진 생산 2 마력 달성 기념식 갖고, 74,720 마력급 선박용 대형엔진(모델명: 8G95ME-LGIM) 시동을 거는 것으로 대형엔진 생산 누계 2 6 6,277 마력 달성을 기념했다고 밝혔다.

 

대형엔진 생산 누계 2 마력 돌파는 현대중공업이 1979  대형엔진을 생산한  44 만으로, 2 마력은 쏘나타급 중형차  125 대가 내는 출력과 같은 힘이다.

 

 2 마력을 달성한 엔진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주목받고 있는 메탄올과 디젤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있는 ‘메탄올 이중연료(Dual-Fuel)’ 엔진이다한국조선해양이 개발한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 장착된 엔진으로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추진선인 머스크(Maersk) 1 6,000TEU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이상균 사장을 비롯해 정병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머스크  선주사와 조선·해운업계 관계자  3백여 명이 참석해 2 마력 달성을 축하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선박의 심장인 엔진을 자체 제작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1976 엔진사업에 착수, 1978 당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생산능력 90 마력의 대형엔진공장을 준공했다.

 

1979 9,380마력급 엔진 1호기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세계 엔진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1992 1천만 마력, 2005 5천만 마력에 이어 2010 9 세계 최초로 1 마력 고지에 올랐다. 2 마력은 현재 세계에서  번째로 많은 대형엔진을 생산한 메이커보다 8천만 마력 이상 많은 기록이다.

 

 현대중공업의 대형엔진 세계 시장 점유율(2022 기준) 36%, 1989년부터 34년째 1 자리를 지키고 있다새로 발주되는 선박 10   4척에는 현대중공업이 만든 엔진이 탑재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이 엔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현대중공업은 2001 세계 최초로 전자제어 대형엔진을 제작했고, 2007 세계 최대인 10 8,920마력급 엔진을 성공적으로 제작하는  수많은 세계 최초·최대의 기록을 만들어 왔다.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엔진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2012 세계 최초로 ‘이중연료 엔진 패키지 개발했으며, 2015 메탄올 연료 대형엔진 1호기를 만든데 이어 이번에 세계 최초 초대형 메탄올 엔진도 제작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대형엔진의 60% 이상이 LNG, LPG, 메탄올에탄  친환경 연료 엔진이다이외에도 지난해 12월에는 LNG·수소 혼소(混燒)엔진 실증에 성공하며 수소 연료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암모니아 연료 엔진  차세대 연료 엔진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대형엔진뿐 아니라 선박용 중형엔진(4-Stroke)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0 8, 10년의 연구 끝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 보수적인 엔진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을 뚫고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현대중공업은 2011년부터 해외 업체의 라이선스 제품 대신 중형엔진의 100% 힘센엔진으로 생산하고 있으며지난 2016 생산 누계 1 대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 한주석 엔진기계사업대표는 “현대중공업은 지난 40 년간 고품질 엔진 제작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조선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도  없이 기술력을 강화해 조선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가겠다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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