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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고용부장관-경제5단체 부회장 간담회 개최

현행 근로시간제, 업무증가나 불규칙 업무발생에 대응 어렵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11:07]

경총, 고용부장관-경제5단체 부회장 간담회 개최

현행 근로시간제, 업무증가나 불규칙 업무발생에 대응 어렵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3/28 [11:07]

▲ 경총, 고용부장관-경제5단체 부회장 간담회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오전 고용부 장관과 경제 5단체, 경총 부회장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근로시간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근로시간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현행 주40시간과 주당 연장근로를 12시간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는 IT, 스타트업, 수주산업 등의 경우 갑작스런 업무증가나 불규칙한 업무발생에 대응이 어렵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그는 중소제조업체는 극심한 구인난과 불규칙한 초과근로로 근로시간 법준수에 어려움을 호소해 오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동계는 69시간제라고 왜곡하며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그러면서 금번 제도 개선의 취지는 근로시간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의 문제라며, “ 극단적인 상황을 일반화해 왜곡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계도 우리나라가 OECD 평균보다 장시간근로를 하고 있고, 근로시간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한다는 점도 전하며, “근로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징검다리 휴가, 장기간 여름 휴가, 연말 휴가 등 휴가를 활성화하고 노동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사의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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