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1일, 최근 일부 언론에서 “금융당국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무분별한 대출 관리로 전세사기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이는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MG중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새마을금고는 세입자가 거주하는 물건(주택)에 대해 대출을 실행한 채권자일뿐 전세사기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며, “새마을금고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피해 지원에 적극 나섰다”고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경·공매 유예, 전세자금대출 이자율 조정, 세입자가 거주주택 경매 낙찰시 대출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다중 채무자, 다수주택보유자에 대한 심사강화를 통해 전세사기 사기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경·공매 유예 등은 채권자로서의 권리 포기가 아닌 경·공매 시기에 대한 탄력적인 조정으로서, 추가적인 새마을금고 부실로 이어질 확률은 낮다”면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적극 시행 중”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