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맵, 특허기술 매트리스 살균기 '유브렐라' 출시
발자국 센서, 초음파 핸드드라이어 등 혁신 제품 개발 스타트업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5/12 [06:51]
▲ 매타맵, 특허기술 매트리스 살균기 '유브렐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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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벤처기업 메타맵(대표 신동혁)은 살균기술 특허등록된 초대형 자외선 살균기 유브렐라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햇살 좋은 날 이불을 널어두면 꿉꿉하던 이불이 뽀송뽀송해지고, 쾌쾌한 냄새가 사라지며, 세균과 진드기를 박멸하여 피부 가려움도 막을 수 있다. 우산처럼 접었다 펼칠 수 있는 유브렐라(UVRELLA)는 자외선의 일광소독 효과를 실내에서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큰 마당이 있는 집이 아니라면 큰 이불이나 매트리스를 내건다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햇볕에 널어두고 기다릴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메타맵의 유브렐라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한 특허받은 자외선 살균기로 침구와 유아용품, 신발, 애견용품까지 손쉽게 10~20분 만에 살균할 수 있게 만들었다.
햇볕에 이불을 말렸을 때 박테리아와 세균 등이 사라지는 것은 ‘자외선(UV)’ 덕분이다.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A, B, C 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강력한 자외선이 UV-C이다. 박테리아와 세균부터 곰팡이·진드기까지 박멸할 수 있다.
유브렐라는 우산 모양의 UV-C 살균기이다. 우산을 펼치듯 유브렐라를 펼치면 내부 중앙에 매트리스 생산 시설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강력한 UV-C 램프가 장착되어 있어 햇볕에 말리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살균이 가능하다.
살균하고 싶은 곳에 얹어두고 전원만 켜면 된다. 넓은 면적을 한번에 살균할 수 있어 퀸사이즈 침대를 살균하는 데 20분이면 충분하다. 일반적인 침구 청소기나 자외선 살균기처럼 사람이 들고 있을 필요없이, 살균하는 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편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UV-C 자외선은 살균력이 강한만큼 인체에 노출되면 위험할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결막염, 백내장과 같은 안구 손상 또는 홍반, 흑색종 등의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 또는 동물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2020년 한국소비자원에서 판매 중인 자외선 살균기 2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1개 제품의 경우 보호장치가 없어서 오히려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 운용요령(국가기술표준원고시 제2020-280호)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기는 사용중에 자외선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야 한다.
유브렐라를 개발한 메타맵 신동혁 대표는" 메타맵은 발자국 탄성파 센서, 초음파 핸드 드라이어, 자외선 살균기 유브렐라(UVRELLA) 등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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