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라북도는 10일 만경강살리기 기본 구상안 마련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21년 8월 환경부 주관으로 체결한 ‘만경강 살리기 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전북도가 선제적으로 기본 구상안을 마련해 국가계획 및 시범사업에 반영, 실효성있는 후속조치에 나서고자 추진해왔다.
‘22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435백만원을 투자해 국토연구원과 전북연구원 등이 용역을 수행했다.
이번에 마련된 만경강 기본구상안은「스마트 하천 생태문화관광 특별지구, 새롭게 태어난 萬頃蒼波, 만경강」이라는 비전으로 만경강의 자연성 회복,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주민체감형 명품하천 조성,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강문화 활성화 등 3개 분야 총 2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25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6,398억 원이며, 전북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10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767억 원, 고용유발효과 8,492명으로 조사됐다.
발굴 사업 중 ’만경강 발원지 밤샘‘은 ’23년부터 32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봉동·춘포지구 옛물길 복원사업’은 만경강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전북지방환경청에서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새롭게 출범할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우리도 대표하천인 만경강의 물환경을 개선하고 생태·문화가 함께하는 주민친화형 하천공간이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표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mslee0630@daum.net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