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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주시, 20년 만의 호우 위기 극복 위해 총력 대응

배수펌프장 34대 시설 운영과 우수저류시설 3개소 제 기능하며 피해 줄여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7/18 [10:39]

[전북도] 전주시, 20년 만의 호우 위기 극복 위해 총력 대응

배수펌프장 34대 시설 운영과 우수저류시설 3개소 제 기능하며 피해 줄여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3/07/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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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0년 만의 호우 위기 극복 위해 총력 대응(사진은 전주천 모습)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그에 따른 대처, 그리고 구체적인 복구계획을 18일 내놨다.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358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행정과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당장 전주에는 지난 14일 하루 만에 24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하루 만에 내린 비는 지난 20208월 집중호우 때보다 많았고, 3명의 인명사고가 발생한 2005년 덕진동 구법원 일대가 침수된 일강우량(240mm)과 맞먹었다.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에는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인명피해 및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일부 재산피해는 피해 갈 수 없었다. 현재까지 농경지 및 도로 침수, 가로수 전복으로 인한 정전 등 비 피해는 총 76건으로 파악 되었다.

 

시는 주말 사이만 공무원 208명과 굴삭기, 덤프 등 가용 가능한 장비를 투입해 주민 생활 시설 및 주요 공공시설 중심으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실시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 것으로 예보된 19일부터는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 군병력, 자율방재단, 전주시 안전협의체 등과 협력해 하천 부유물 제거 및 농작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장마가 일시적인 소강상태지만 다음 주에도 비 예보가 있는 만큼 신속한 피해 복구와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 재해 취약시설물 사전 예찰에 철저히 해달라고 말하며 특히 안전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대한 피해 상황 및 점검을 실시해 추가피해를 예방하고 필요하면 긴급지원을 통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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