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11월 열리는 ‘중구 도심산업 페스타’사전 이벤트를 열어 주민의‘얼굴과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내고 전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구는 신당동, 충무로, 을지로 일대에 몰려있는 봉제, 인쇄, 조명 등 대표 도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도심 산업 관련 축제를 열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며 산업 종사자들이 관계망 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오는 11월 10일 (금)부터 이틀간 DDP 어울림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구는 도심산업 페스타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구민 또는 중구 직장인을 대상으로‘추억 한 조각을 책으로 만듭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자신의 사연을 시, 일기, 편지, 에세이 등 자유 형식으로 써서 오는 10월 1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는 그중 50명의 이야기를 뽑아 책자로 엮고 중구 도심 산업 페스타에 전시할 예정이다. 우수작을 제출한 10인에게는 우리은행에서 후원하는 5만 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나머지 40인에게는 1만 원 상당의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더불어 구는 첨단 인쇄 기술을 활용해 주민의 얼굴을 ‘힙’한 초상화로 그려주는‘중구민의 초상’행사도 마련한다. ‘나(가족)의 가장 빛나는 순간’, 또는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30자 이내의 글에 담아 사진과 함께 오는 9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의 중구민 ‘얼굴’이 전문 디자이너와 최신 인쇄 기술을 거쳐 일러스트 초상화 포스터로 탄생할 예정이다. 초상화 포스터 30점은 중구 도심산업 페스타 기획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도심산업 인프라는 첨단 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도심산업과 중구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방향으로 도심 산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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