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주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운전원들이 생활한복을 입고 승객들을 맞이해 눈길을 끌었다.
전주시는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전주시내·마을버스 운전원 200여 명이 한복을 착용하고 버스를 운행하는 ‘한복데이’를 운영했다.
‘한복데이’는 명절을 맞아 승객들에게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전원들이 한복을 입고 시내버스·마을버스를 운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설날부터 시작됐다.
이날 한복데이에는 시내버스 5개사와 마을버스 1개사의 운전원 약 240명이 참여해 본인의 한복을 입고 운전했으며, 한복이 없는 운전원들은 해당 회사를 통해 한복을 빌려 입고 동참했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생활에서 한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든 요즘,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도시 전주에 맞게 한복을 착용하고 근무하는 운전원들 덕분에 시민들에게 한가위의 따스함을 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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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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