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창립 118주년을 맞아 이달 2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엔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하여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유럽연합(EU) 대표부 대사 등 외교사절과 세계평화와 인류복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 수상자와 가족, 적십자 임직원과 유관인사 등 총 410여 명이 참석한다.

적십자는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 온 총 45,740명에게 정부 표창과 적십자 표창을 수여하며,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상자 중 25명이 김철수 회장으로부터 대표 수상을 하게 된다.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적십자 사업 발전에 공헌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적십자 인도장 금장」은 1998년 IMF 금융위기 이후 급증하는 노숙인을 돕기 위해 경기 성남에서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설립하여 25년째 노숙자와 홀몸어르신을 돌봐온 김하종 신부에게 수여된다.

이 밖에「적십자 박애장 금장」엔 ‘은행사랑나눔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의 취약계층을 돌보고 지속적인 기부 참여(누적 기부액 84억 원)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전국은행연합회가 수상한다.

또한 지난 2002년 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하여 21년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힘써온 임영규 봉사원(前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전국협의회장) 등 14명이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수상하고,

재난 대응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을 펼친 LG유플러스는 「사회공헌유공 표창」, 매년 전사적인 헌혈캠페인을 통해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서울교통공사가 「혈액사업유공 표창」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