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후아파트 많은 곳은 노원구・강남구・인천 부평구 순한준호 의원, 주거지역 슬럼화 방지 및 정주여건 개선 시급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전국에서 30년 이상 노후아파트가 가장 많은 도시지역은 서울 노원구로 나타났다. 노후아파트 비율 역시 노원구가 가장 높았다.
국회 한준호 의원(고양시을/ 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별 30년 이상 노후아파트 세대수 및 비율 등’에 따르면, 2023년 9월 말(기준) 서울 노원구의 노후아파트는 9만551세대로 2위 서울 강남구(5만138세대), 3위 인천 부평구(4만1230세대)보다 훨씬 많았다.
전체 아파트 세대 수에서 차지하는 노후아파트 비율도 서울 노원구가 54.19%로 1위였다. 대구 서구(52.32%), 서울 도봉구(50.47%), 부산 사상구(45.99%), 경북 봉화군(44.94%)이 그 뒤를 이었다.
3년 뒤 노후아파트 세대 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울 노원구가 10만6643세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 부천시(5만7275세대), 서울 강남구(5만6060세대), 대구 달서구(5만3124세대), 광주 북구(5만2564) 순이었다.
그 외에 서울 강서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등이 향후 3년간 노후아파트가 2만세대 이상 증가하는 도시로 확인됐다.
한준호 의원은 “전국적으로 노후아파트가 급속히 늘면서 그에 따른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며, “주거지역 슬럼화 방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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