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지역 내 숙원사업 해결에 속도를 더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미래발전을 이루는 데 디딤돌이 될 국비 확보 움직임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김태우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직원들이 대통령실과 국회를 연달아 방문해 ‘지방행정 혁신에 꼭 필요한 국비 예산’ 마련에의 협조 사안을 진달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먼저 용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을 찾아 ‘국방산업 특구 지정’을 토대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전선을 꾸려야 하며, 충남도 남부권 경제활성화 및 지역 간 상생ㆍ균형발전을 도모하려거든 ‘국방산업 기회발전특구’와 결부된 국방특화클러스터 조성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러한 비전의 지정학적ㆍ전략적 중심에 논산이 있으며, 논산이 국방산업 고도화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음을 피력했다.
이어 국회 충남도 지역 국회위원실을 방문, 논산의 2024년 주요 사업과 숙원 현안을 설명하며 관련 국비 사업이 국회의 최종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협조해달라 청했다.
아울러 기획재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은 △마산 배수지 계통 노후 송수관로 정비(114억)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146억) △K-헤리티지 융복합 관광밸리 조성(450억) △강경미곡상생창고 리모델링(60억) △어린이 과학 체험 공간 확충(20억) 등의 필요성을 재차 알리며 예산 반영을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노력을 강조했다. 백 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발전 동력 갖추기를 위한 지자체 사이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지역의 살 거리를 새로 찾고, 행정 서비스의 혁신을 기하기 위해 중앙과 다각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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