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CBS부지’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뉴미디어 거점으로 재탄생‘뉴미디어 창업허브’로 조성하여 뉴미디어 혁신기업 육성·지원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중심지구에 위치한 목동 CBS 부지(6,730㎡)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뉴미디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다시 태어난다.
CBS는 ’92년 준공되어 30년 이상을 목동지역과 역사를 함께한 방송클러스터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왔으나, 방송미디어 산업 변화에 따라 기술 첨단화가 필요해짐에 따라 첨단제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발표한 ‘서울 창조산업의 비전’ 기조에 맞춰 기존 방송국 부지였던 이 일대를 적극 활용해 뉴미디어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 공간으로 재조성하겠단 구상이다.
시는 토지소유주인 (재)씨비에스와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1년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방식을 통해 총 4차에 걸친 협상조정협의회 운영 등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목동 CBS부지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함께 목동 지역에서 CBS가 가지는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CBS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지속적인 역할 수행에 주안점을 두었다.
서울시는 ‘목동 CBS부지 개발’을 통해 목동 중심부에 첨단업무 및 미디어콘텐츠 집적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통합․연결을 통해 목동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자족기능을 집약적으로 강화하여 향후 서울시를 대표하는 K-미디어콘텐츠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전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며, 건축 인허가 등을 거쳐 ’27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목동지역은 재건축시점의 도래와 함께 큰 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CBS 부지는 지역의 중심기능과 자족성을 강화하고 특화산업 육성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는 측면에서 개발의 선두에 서있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뉴미디어의 새로운 명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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