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 연수원에서 전국 46개 신협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협 사회적 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금융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보인 조합 및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우수직원 표창, 신협의 사회적금융 추진현황 공유, 2023년 신협-협동조합 어부바 사업 사례 소개,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 사례 소개다.
행사는 사회적금융 우수 추진과 신협-협동조합 어부바 우수 사업에 대한 표창 시상으로 시작됐다. 신협중앙회장표창 수상자는 이서영 화성우리신협 주임, 김동규 꿀벌신협 전무, 송경석 수지신협 상무, 홍성철 여수제일신협 전무, 총 4명이며, 황덕원 아산신협 주임과 김원겸 당진신협 주임이 충청남도 도지사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2023년 신협-협동조합 어부바 사업(이하 어부바 사업)’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협동조합 간 협동’의 원칙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신협의 사업계획 공모 형태로 올해 신설됐다.
이를 통해 의료·돌봄 분야 10곳, 환경·기타 11곳의 우수모델을 발굴했다. 의료서비스 지원연계, 건강 지도자 양성, 방문의료, 돌봄, 자원환경, 지역사회, 장애인․에너지․유기동물, 7개 항목으로 구분된 총 21개의 어부바 사업이 실시됐으며, 24곳의 신협과 29곳의 협동조합이 참여했다.
그리고 ‘2023년 청년 등 협동조합 어부바 프로젝트’에 선정된 꿈고래 사회적 협동조합의 해당 사례를 알리고, 마지막 순서로 2024년 사회적금융 거점신협의 역할 강화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욱현 신협 관리이사는“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 경제를 이루기 위해 신협인들이 힘써 온 성과를 돌이켜 보니 그간의 노력들이 헛되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현재 사회적금융 거점신협 85개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24개 기업에 1,796억 원의 사회적경제조직 전용상품 ‘상생협력대출’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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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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