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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도심 속 공원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0:50]

서울시,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도심 속 공원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12/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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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관련 구상도(사진 : 서울시)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시가 강북구 번동 441-3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개발에서 소외됐던 대상지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이번 기획으로 노후화된 저층주거지가 오패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반지하 등 노후주택 비율이 높고, 오패산 자락의 급경사지로 눈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이에 시는 경사를 활용한 단지 내 입체공원 계획 및 보행환경 정비 등 자연을 품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약 950세대, 최고 29층 규모의 쾌적한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대상지는 노후 건축물(90.7%) 및 반지하주택(71%) 비율이 높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임에도, 2013년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되는 등 개발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또한 오패산터널이 관통하며 산자락에 위치한 급경사 지형(최고 경사 14%)이다. 이에 안전사고의 위험성과 보행시 불편함이 컸다.

 

기획 내용에 따르면, 번동 441-3일대는 도심 속 공원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오패산과 연계되는 단지내 입체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구릉지 순응형 계획으로 옹벽없는 단지 조성 및 보행환경 개선, 주변을 고려한 통경축 계획 등 오패산으로 열린 경관 창출, 사업실현성을 고려한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유연화이다.

 

먼저, 오패산 자락(오동근린공원)과 연접한 입지 특성을 고려, 오동근린공원이 단지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단지 중앙에 입체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대상지는 대규모 공원을 품은 숲세권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되는 등 주민의 주거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입체공원 구간은 현재 오패산터널의 상부(도로 및 주차장 등)로 대상지를 단절하고 주거환경을 저해했다. 금번 기획으로 오패산터널 상부에 입체공원을 계획하여 오패산이 대상지와 연결되어 자연친화적이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누리는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했다.

 

시는 현재 대상지내 혼재된 용도지역을 하나의 용도지역으로 조정(3, 2(7), 1종주거 등3종주거)하고, 유연한 층수계획 등으로 주변과 도시계획의 정합성을 맞추면서 사업실현성을 증대하고자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이번 기획을 통해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노후저층주거지가 입체공원을 품은 숲세권의 쾌적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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