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중기부 공모,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4개 시도 선정 발표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중기부 공모에서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부산이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기부의 사업공고에 비수도권 14개 시도가 모두 응모했으며, 지난 11월 서류 평가를 통해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전남, 경북, 충북 8곳으로 대상지를 압축돼 27일 발표평가에서 최종 특구로 지정됐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현 정부의 공약이자 국정과제로서 기존 규제 특례를 포지티브 방식에서 관련 법령의 금지·제한을 제외한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부여하는 등의 새로운 규제혁신·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시는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기반구축·실증·인증·사업화 원스탑(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선박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기업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딥테크 유니콘기업을 1개 이상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간 기술을 개발하고도 국내에 제도가 없어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던 부산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세계(글로벌) 시장 선점과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아울러, 이번 특구 지정으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부산에 최첨단 기술력을 가진 국내 유수의 조선기자재 업체가 유입되는 나비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이번 특구 지정으로 선박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산을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분야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 선도 도시(글로벌 리딩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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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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