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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대피계획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김대선 객원기자 | 기사입력 2024/01/10 [07:18]

소방청,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

대피계획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동참해야

김대선 객원기자 | 입력 : 2024/01/1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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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예방 관련 자료 (사진 : 소방청)    

 

[시사앤피플] 김대선 객원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아파트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추진과 함께 아파트 화재안전 행동요령 집중홍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소방청 화재발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는 14,230건으로, 180명의 사망자와 1,4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파트 화재 사망자 180명에 대한 분석 결과화재원인은 방화 37부주의 37전기적 요인 28이었으며미상 73기타 5이었다.

사상원인은 연기흡입 및 복합요인* 127화상 13뛰어내림 9기타가 31명이었고연령 50세 이상이 135으로 가장 많았으며, 20~49세 32, 0~19세 11미상 2명 순이었다.파트 화재 인명피해는 대피 중 계단에서 연기흡입으로 사망하거나창문 등으로 뛰어내려 숨지는 사례가 많았고경량칸막이대피공간하향식피난구가 설치되어 있지만 설치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소방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아파트 화재시 화재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여부 등 대피여건을 판단하여 상황에 맞게 살펴서 대피하도록 피난안전 행동요령 개선안을 마련하여 배포하였으며소방청 누리집(nfa.go.kr) 및 공식 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9일 전국 시도 소방본부 예방과장 회의를 통해 전국 소방서는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및 아파트 화재안전 행동요령 집중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화재 상황에 대해 적절한 상황판단 피난행동요령을 숙지하기 위한 가족 토의 과정이다각 소방서는 지방자치단체관리사무소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캠페인 활성화와 피난행동요령 홍보를 위해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한다.

대피계획은 피난환경 조사상황설정대피계획으로 나뉜다먼저 대피계획을 세우기 전해당 아파트의 피난시설대피경로를 비롯한 피난환경을 조사한다다음 우리 집을 기준으로 발생될 수 있는 여러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상황을 설정하고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여 화재 시 대피계획을 수립화재상황별 판단과 함께 행동요령을 숙지한다.

전국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는 소방훈련 지원센터를 마련하여 아파트 소방훈련을 지원하고아파트 피난·방화시설에 대해 화재안전조사 및 아파트 맞춤형 소방계획서 작성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임원섭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국민 최대 주거공간인 아파트에 더욱 강화된 화재안전대책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아파트 입주민과 관계자분들께서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아파트 대피계획 바로 세우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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