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전북도는 전북대와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연합해 전북도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스타트업관인 유레카파크에 전북 LINC 공동관을 개관하고 도내 대학 기술기반 제품을 전시했다고 11일 밝혔다.
LINC 3.0 사업은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산업의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가 상생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부터 기획돼 전북도내 대학이 처음으로 CES 2024에 참가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전북 LINC 공동관에 전시되는 기술은 총 7개로, 전북대 4개, 원광대, 우석대, 전주대 각 1개씩이다. 전북대학교는 CES 2024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실시간 혈전탐지 이미징장치를 기점으로 계란 단계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암수를 구분하는 계란 암수구분 장치 등 4개 기술을 전시한다.
원광대학교는 AI를 통해 2차전지 배터리의 모듈과 팩생산 공장을 관리하는 AI기반 전기차 배터리/모듈/팩 관리 솔루션을 전시하고, 우석대학교는 다중 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전주대학교는 토목 공사에 사용되는 파일에 나선형 센서를 접목하여 실시간으로 하중 및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북 LINC 공동관은 기술 전시 이외에 학생 참관 프로그램도 기획해 전주대를 중심으로, 원광대, 우석대가 함께한 CES 글로벌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개 대학 15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CES 2024 관람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 기업 연수 프로그램 등 최신 기술 동향 및 미래 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현지에서“국제적 기술의 변화와 트렌드를 직접 보고 느껴 지역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는 연구개발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첨단 신산업분야 연구-교육-창업 연계형을 통해 산학연 공생 생태계가 안정화되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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