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소방안전대책 추진- 소방청 소방안전지원단 운영, 중앙119구조본부테러대응구조대 등 총력 지원
[시사앤피플] 김대선 객원기자 =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소방안전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대규모 청소년 국제대회로, 7개 경기 15개 종목로운영된다.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간 진행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엔 80여 개국에서 약 1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강원 강릉시 소재 4개 경기장에서 컬링,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빙상경기 5개 종목이 치러지고, 강원 평창‧정선‧횡성 소재 5개 경기장에서 스키점프, 봅슬레이 등 설상경기 10개 종목이 개최된다.
소방청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참가 청소년의 안전을 위해 ‘소방안전지원단’을 구성해 중앙부처‧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안전대책을 협의하고 지원하고 있다.
앞서 경기시설 및 숙소 등 대회시설 13개소에 대한 시설별 맞춤형 대응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고, 위험요소 확인 등 현장점검, 관계자 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별 출동로․피난로 및 주변 위험시설 확인 ▲건축물 일반현황 및 소방시설 설치 현황, 시설 이용객수 확인 ▲대형재난 대비 다수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환자 분산 시스템 점검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점검 및 대응훈련 등이다.
아울러 대회 종료일까지 행사장 곳곳에 화재진압대‧구조대‧구급대를 배치해 인명 및 재산피해 발생에 대비하고 다중인파 밀집 사고 등 발생 시 경찰 등과의 긴밀한 공조로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테러대응구조대 등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대테러 물질 탐지, 식별, 수거 및 긴급제독 지원 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강원소방본부는 대회 기간 중 도내 전 소방관서에 특별경계 근무를 발령하고, 1일 인력 182명과 차량 49대를 경기시설 및 참가자 숙소 등에 근접 배치하여 각종 재난 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외국인 신고접수에 대비한 통역서비스기관 3자 통화체계*를 확립하여 상황 대응능력을 강화한다.
*외국인신고자 – 강원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접수요원-통역 봉사자
앞서 남화영 소방청장은 지난 12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경기시설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대규모 청소년 국제 대회인 만큼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전념할 뿐만 아니라 항상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소방 활동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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