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성중 ㈜인성이앤씨 회장이 22일 오전 11시 ㈜서울소방 손주성 대표이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성중 대표는 부족한 사람을 고문직으로 위촉해 줘 많은 부담이 된다며, 논어의 한 구절을 인용해 인사했다. 그는 “불원천 불우인(不怨天 不尤人)”이란 말이 있다며,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해야지, 잘못됐다 하더라도 하늘을 원망하지 아니 하며, 사람에게 탓하지 말고 자신을 탓하라“고 조언했다.
김 고문은 건설업계에서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우뚝 선 중소기업 오너로 알려져 있다. 그는 차수 공법(크라우딩) 특허로 기술력과 신뢰를 인정받아 나름 건실하게 성장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날 손주성 ㈜서울소방 대표이사는 ”김 회장은 본인과 학교 동창으로서 오랜 기간 친교했다“며, 하지만 ”원칙과 신뢰, 성실과 끈기로 기업을 경영한 분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해 왔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 ㈜서울소방이 창업 당시 어려웠을 때 힘이 돼 준 점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며, ”이제 마음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잘 모시고자 고문직을 권면했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김성중 회장은 1993년 ㈜신안지질을 창업해 많은 돈을 벌었으나 1997년 IMF 당시 보증을 섰다가 쓰라린 경험을당했다. 이후 사업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1999년 지금의 ㈜인성이앤씨를 재창업해 오늘에 이른다.
그는 ”이제 나이가 있는 만큼 더 많은 헌신과 격려를 통해 성장의 가능성이 있거나 잠재력 역량이 미래 지향적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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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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