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7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 직무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방사능방재업무 담당자들이 관련 직무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방사능재난·비상과 같은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주민보호대책을 빈틈없이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16개 자치구·군과 학교의 갑상샘 방호약품, 라돈측정기 대여,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원자력 및 방사선, 재난전문가로 꾸려진 시 원자력안전팀이 맡았으며, 방사능재난 시 부산시 주민보호체계, 갑상샘 방호 약품 복용지침 및 관리와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지정 관리 등 분야별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기관별 실무자들의 방사능방재 역량을 높일 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져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덕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방사능재난 대응 민·관·유관기관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함으로써 부산의 방사능재난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자치구·군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부산이 방사능재난 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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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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