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가치를 담은 굿즈 디자인 발굴을 위해 아이디어를 모은다.
부산디자인진흥원(DCB, 원장 강필현)은 29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널리 알릴 우수한 제품의 굿즈 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상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심벌마크와 브랜드슬로건(부산이즈굿)을 활용해 삶의 질이 높은 ‘시민행복도시’, 문화·비즈니스·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허브도시’ 등 부산의 가치를 담은 굿즈를 개발·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굿즈를 부산 도시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활용하는 한편 오는 8월 중 개관하는 (가칭)‘부산 브랜드샵’ 입점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 및 부산디자인진흥원장상과 함께 총 1500만원 규모의 상금도 수여한다.
공모분야는 부산 도시브랜드를 활용한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어린이상품, 문구, 사무용품, 공예품 등 굿즈 제품이다. 우리나라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사업체’ 혹은 수상작 선정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 사업자등록 절차진행이 가능한 ‘개인’이라면 응모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혹은 사업자는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아시아디자인플랫폼 내 개설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견본 3D랜더링 등 목업(실물크기 모형) 이미지와 함께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팀당 2종 이내로 제출가능하며 세트상품이나 컬러별 제품군의 경우에는 1종의 굿즈로 인정된다.
심사평가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상품가치성 및 지역성·독창성 ▲기능성 및 효율성 ▲보편타당성 ▲소비자의 기호 등을 기준으로 1차 비대면 심사와 2차 실물심사로 이뤄지며 최종 심사결과는 6월 중 부산광역시 및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브랜드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도시브랜드의 시대’를 맞아 부산의 도시경쟁력 및 국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굿즈(goods)를 통해 부산 도시브랜드의 가치(good)을 이해하고 부산에 대한 애착(goodness)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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