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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미래안전 보장 위해 소방과 대학 머리 맞대다

-경기소방, 한경국립대와 정책 세미나 개최

김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14 [17:33]

취약계층 미래안전 보장 위해 소방과 대학 머리 맞대다

-경기소방, 한경국립대와 정책 세미나 개최

김대선 기자 | 입력 : 2024/05/14 [17:33]

▲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 김대선 기자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오산에 자리한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한경국립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취약계층의 미래안전 보장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소방과 한경국립대학교에서 총 5명의 취약계층 관련 전문가가 발제에 나서 가파른 속도로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따른 취약계층의 미래안전 보장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효민 소방장(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은 우리나라가 2025년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소방장은 인형극을 활용한 노인 맞춤형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인형극에 스트레칭 요가, 안전 트로트 등 각종 프로그램을 더한 유익한 콘텐츠를 구성해 노인 안전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순호 소방경(본부 도민안전지원팀)은 독거노인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돌봄 로봇의 활용 방안에 대해, 김태근 소방경(본부 화재예방팀)은 주기적 현장방문으로 관계자 인식개선 등 화재안전지도 확대,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법령개정 건의 등 사회복지시설 소방민원행정 발전 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경국립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곽성준 교수는 평균이 아닌 다양한 사람을 존중하고 다양한 조건을 수용하는 디자인인 ‘유니버설 디자인’에 대해 설명한 뒤 경기소방과 한경국립대 간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끝으로 한경국립대 장애인교육정책개발센터 김영석 교육연구사는 장애유형별 맞춤식 안전교육을 비롯해 기존 제도의 보완,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해 6월 장애인 안전복지 증진과 경기도민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9월 장애인의 안전권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 마련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세미나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안전의 실무적 전문기관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안전 취약계층의 미래 안전 보장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책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다소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학문과 현장, 그리고 이론과 실천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소통하며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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