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사장 송하중)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3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3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탁월'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자산의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과정, 운용성과 등 4개 부문에 대하여 평가하는 것으로, 평가등급은 `탁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아주미흡'까지 총 6개로 분류된다.
2023년도 기금운용평가 대상이었던 24개 기금 가운데 사학연금을 비롯해 2개 기금이 탁월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대형(연 평잔 1조원 이상 100조원 미만)으로 분류되는 기금 중 탁월 등급을 받은 것은 사학연금이 유일했다.
사학연금이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데는 계량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학연금의 중장기자산 3년 운용수익률이 타 기금 대비 탁월했으며, 아울러 위험대비 성과,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운용상품의 집중도에서 타 기금 대비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올해 공단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사학연금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큰 틀에서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금융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투자전략으로 기금운용수익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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