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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 30조원 돌파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13 [11:25]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 30조원 돌파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6/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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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 30조원 돌파 관련 홍보사진 (사진 : 미래에셋)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 총 운용자산(AUM)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5월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펀드 38, ETF 20개 등 총 58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총 운용자산 규모는 30조원으로인도 현지 운용사 가운데 9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운용자산 규모는 최근 5년간 3배가량 대폭 증가했다. 2020년말 기준 105천억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1년말 178천억원, 2022년말 20조원, 2023년말 258천억원까지 늘어났으며, 5월말 기준 30조원을 돌파했다해당 기간 리테일 고객 수(계좌 수) 280만명에서 620만명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주식형 펀드에 이어 최근 채권형 펀드와 주식 및 채권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투자자들을 사로잡았다연초 이후 5월말까지 채권 및 혼합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총 13천억원으로이는 2023년 연간 유입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ETF 5월말 기준 순자산 총합 약 13천억원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8년 ‘Mirae Asset Nifty 50 ETF’를 상장하며 본격적으로 인도 ETF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다양한 테마형 ETF 등 혁신 상품을 출시하며 주목받았다올해도 인도 최초의 전기차 투자 ETF, 인도 최초의 AI 기업 투자 ETF 등 혁신 테마형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두바이지점은 개소 2년만에 운용자산 규모가 4천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지점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 중동 지역에 진출했다두바이는 인도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전체 인구 중 인도인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어현지 인도인들의 투자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스와럽 모한티 부회장은 “인도 주식 시장의 상승세로 개인 투자자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미래에셋만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도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인도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인도 현지에서 혁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현재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인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으나미래에셋은 인도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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