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맛보며 K-푸드 즐기는 뉴요커, ‘위 러브 잇’뉴욕의 MZ세대들, 주말을 맞아 K-팝과 함께 맛있는 K-푸드 즐겨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6일 미국 뉴욕 퀸즈에 위치한 대형쇼핑센터 스카이뷰에서 K-팝 공연과 함께하는 K-푸드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대미국 K-푸드 수출액은 6억 1000만 달러로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국 자리에 올라선 만큼, 농식품부와 공사는 미국 전역에 불고 있는 K-푸드 인기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수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인기 과자와 음료를 비롯해 최근 MZ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냉동 김밥의 시식 기회를 제공하고, 홍삼과 곤약 젤리 등 건강도 챙길 수 있는 K-건강기능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초청한 B.A.P 출신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정대현 씨가 직접 K-팝 공연을 펼치며 김밥과 소주 칵테일 등을 활용한 현장 쿠킹 클래스도 진행하는 등 MZ세대 젊은 팬들과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현장에서는 홍보 제품들의 미국 현지 판매처를 QR코드로 안내해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20대 여성 재스민 씨는 “최근 SNS에 K-푸드 신제품 소개 콘텐츠가 추천 영상으로 자주 뜨는데, K-팝을 즐겨듣다 보니 자연스레 한국 스낵, 음료 등 간식 트렌드에도 관심이 생긴다”라며, “이번 행사로 알게 된 K-푸드 제품들을 직접 구매해서 먹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 마케팅감독 웨슬리 씨는 “최근 미국은 MZ세대를 중심으로 K-팝, K-푸드 등 K-컬쳐의 인기가 상당히 높다”라며, “이미 작년부터 한국의 ‘K’를 활용한 쇼핑센터 마케팅을 기획·운영하고 있는데, 매출 증가는 물론 쇼핑몰 고정고객 확대 등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라며 행사 기획 의도를 전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의 소비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 유망 제품들을 계속해서 소개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mslee063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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