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경상남도가 13일 오후 경남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22년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황명욱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서금일 (사)경남여성경영인협회 명예회장, 김부관 한국장애경제인협회 경남지회장 및 시·군 공공구매 담당과장 등 위원 23명이 참석했다.
도내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촉진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유공 공무원 2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도와 시·군의 공공구매 추진현황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보고에 이어 공공구매 활성화와 판로확대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비율 제도는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을 50%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로 여성기업제품, 장애인기업제품, 창업기업제품, 기술개발제품의 의무구매비율*을 법으로 정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 여성기업제품(3~5%), 장애인기업제품(1%), 창업기업제품(8%), 기술개발제품(중소기업물품 구매액의15%)
경상남도는 올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3조 7,544억 원(총구매액의 87.7%)으로 설정하였으며, 지난 8월 말 기준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2조 5,256억(총구매액의 85.2%)으로 도와 시·군은 올해 목표 초과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사업부서와 협업하여 공공구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신설된 공공기관의 창업기업제품 구매율 의무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창업 초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창업기업의 공공분야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남은 4분기 동안 창업기업 제품구매에 더욱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시·군에 거듭 당부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에 더해 고환율, 고물가 등 복합적 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의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며 “생산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를 확대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역중소기업들의 내수 진작 및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제품 TV홈쇼핑 입점지원,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여성기업 활동촉진, 중소기업 녹색인증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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