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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 ‘을’ 당협위원장, 숙명의 ‘재대결’ 노린다

4월 총선 출마 마음 굳히고,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1/17 [09:09]

[인터뷰]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 ‘을’ 당협위원장, 숙명의 ‘재대결’ 노린다

4월 총선 출마 마음 굳히고,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4/0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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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동 국민의힘 마포 ‘을’ 당협위원장(前국회의원)이 16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민의힘 마포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국회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 16,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극단적 진영 정치, 선동과 술수의 구태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반듯이 국회에 입성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첩첩이 쌓여 있다. 그 산은 첫째 공천이고, 둘째가 본선이다. 모두 만만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실과 정직, 신뢰와 비전으로 호평을 받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정치 고관여층이나 시니어들에게 김수한(金守漢) 15대 국회의장의 아들이란 점도 인지도 차원에서 좋은 여건이라 인정했다.

 

그는 2010년 정진석 의원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돼 한나라당 비례대표제 국회의원직을 사임하자 이를 승계해 제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다.

 

김 위원장은 2년의 짧은 의정기간이었지만, 꼼꼼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주위로부터 크게 신망을 받았다. 이로써 그는 국회의장 비서실장(2014~15)을 맡게 돼 완벽하게 소임을 다 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민주당 후보에게 내리 3번의 고배를 마셨다. 19대 총선에선 정청래 의원과, 20대 손혜원 의원과, 다시 21대는 정청래 의원과 맞서 각각 쓴 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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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동 당협위원장(국민의힘)이 지역 어린이 관련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오는 422대 총선은 지난 날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고 축배를 들 수 있는 호기를 맞은 셈이다. 그는 험지로 꼽혔던 마포 지역의 보수층의 결집 조짐과 동정론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 위원장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지역을 탓하지 않고 변함없이 노력하고 있다. ()새한국의 비전연구원장을 맡아 국가발전을 연구하며 유권자의 호응에 응하는 차원에서 민주당과의숙명의 재대결을 노리고 있다고 귀뜸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심각한 갈등과 분열이라고 본다, “‘국태민안을 위해 누군가 국민통합의 역할에 앞장서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 수행자가 바로 자신이라 했다. 김 위원장은 마포 지역이 한국 정치의 병폐인 구태 정치의 하나로 저급한 포퓰리즘 정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곳이라며, “꼭 이것만큼은 해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정치적 소임이자 재도전의 동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만, 정상배는 다음 선거만을 생각한다는 말이 있다, ”누구처럼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상처를 헤집고, 증오를 유발하는 분열의 정치는 반듯이 종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수(한세대) 출신답게 지성인으로서 선동정치를 하지 않고 유권자의 명예와 자존심을 보듬고 높이 세우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진정한 정치는 하지 않고 노이즈마케팅식 정치로 끊임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거나, 과거의 쓰레기를 뒤지는 정치만을 해선 아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選良으로서의 기본적 자질과 도덕성조차 의심하게 만드는 저급한 언행과 정치행위를 마포 에서부터 깨끗이 없애고 클린 정치의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현안에 밀려 뒷전에 있는 국가적 어젠다와 미래 의제들을 제기하고 공론화시키는 일에 몰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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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동 前국회의원(18대)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마포구의 최대 현안은 기존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인근에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는 문제 같은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이는 15년간의 난지도쓰레기매립장, 19년간의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의 설치 운영에서 기인한 마포구민의 쓰레기 트라우마를 무시한 전형적인 탁상행정’. 형평성과 고통분담 원칙을 저버린 일방적인 행정편이주의’, ‘밀실폐쇄 행정의 결과물’”이라 했다.

 

그는 당연히 강력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지만 민심을 거스리는 결정은 결코 시행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전면 백지화해서 원점에서 재검토해 솔루션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성동 위원장은 오는 4월 선거는 마포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호기라며, “현재 대통령도, 서울시장도, 마포구청도 국민의힘 소속일 때 긴밀히 협력해서 꼭 구민이 원하는 더 살기 좋은 지역을 꼭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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