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옥 시인, 2024 서울문화원 엑스포'에서 서울시장 표창지역 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돼
[시사앤피플1 이명숙 기자 = 강기옥 시인(서초문화원 소속) 30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8회 2024 서울 문화원 엑스포’에서 지방문화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오세훈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 문화원 엑스포’행사는 이날 회원 작품 전시,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문화원 활동을 시민과 함께 공유했으며, 각 자치구 지방문화원 별로 지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잔치를 벌였다.
강기옥 시인은 “서초문화원에서 지역역사, 문학 관련 강연 등을 오랫동안 해 오면서 지내 온 세월이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지식을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공유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지역문화가 서울 구석구석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는 25개 지방문화원 덕분에 대한민국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우리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기옥 시인은 경기여고를 비롯 서울시 관내 교사로 정년 퇴직 후 문화원 평생교육원, 사회교육원 교수를 비롯, 시인, 수필가, 평론가, 문화해설사, 컬럼니스트, 논설위원, 기자, 국사편찬위 사료조사위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해 왔다.
그는 시집‘그대가 있어 행복했네’외 4권, 평론집으로‘시의 숲을 거닐다’,‘느림의 계단에서 읽는 시’, 칼럼집으로 ‘칼을 가는 남자’, ‘항아리부터 깨라’ 역사기행 시리즈로 ‘문화재로 포장된 역사’,‘국토견문록’, ‘서초이야기 1. 2’등의 저서가 있다.
또한, 논문으로 ‘토정 이지함의 생애와 사상’, ‘월출산 영암 아리랑과 왕인박사의 출생에 관한 연구’, ‘명리학 십성의 지식구조와 논설문 쓰기 능력과의 상관관계 연구’등 다수가 있다.
강 시인은 “퇴직 이후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지내온 삶은 젊은 시절부터 쉬지 않고 글을 읽고 쓰면서 역사의 현장 탐색하고, 사회현상에 대한 문제가 있을 때 그 이유가 무엇인가 숙고하며 지내 온 것들이 지적 호기심을 계속 유지하게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서초문인협회 한 회원은 “서울시가 적합한 인사를 발굴해 시상을 한 것 같다”며, 강 시인의 수상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강 시인과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그분은 입담이 참 좋은 분”이고, “문학탐방 시 역사, 지역,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과 식견이 있어 늘 배울 점이 참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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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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