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와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 강혜경)는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빙그레와 국가보훈부의 후원으로 19일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제6회 국제 인도주의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8월 19일은 UN이 정한 ‘세계 인도주의의 날’로, 대한적십자사는 국내 대표 인도주의 기관으로서 인도주의 학술회의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 속에서 인도주의를 연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 제1부는 「일제강점기 대한적십자회와 한국 민족운동」, 2부는「해방 후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을 주제로 총 8명의 연구자가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 국제적십자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가 걸어온 일제강점기, 6·25전쟁, 민주화 운동, 경제 성장 등 근·현대사 속 인도주의 활동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마주할 미래의 모습일 수 있다. 2019년부터 한국민족운동사학회와 함께 한 학술회의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를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혜경 한국민족운동사학회 회장(숙명여대 역사문화학부 교수)은 “사람의 평등한 인격과 그 존엄성을 제일 중요하게 여겨서, 인간애를 바탕으로 인종, 민족, 국적, 종교 등의 차이를 초월한 인류 전체의 복지를 이상으로 하는 것이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이다. 생명 보호, 인간 존중 및 평화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적십자의 숭고한 정신은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어도 세계 곳곳의 위기와 함께 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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