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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임실 삼계초, 농촌유학의 매력 알리다

23~24일 「농촌유학의 향기로운 산책」개최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0:51]

전북자치도 임실 삼계초, 농촌유학의 매력 알리다

23~24일 「농촌유학의 향기로운 산책」개최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8/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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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자치도 임실 삼계초, 농촌유학의 매력 알리다(사진 : 전북자치도교육청)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농촌유학에 관심있는 타지역 학생 및 학부모에게 삼계 농촌유학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 삼계교육가족 <향기로운 산책> 프로그램23~24일 삼계초등학교와 임실성수산 왕의숲국민여가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소규모 농촌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 농촌유학에 관심있는 타 지역 학생 및 학부모 60여 명을 초청해 삼계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함께 전래놀이에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조를 편성하여 가족들이 함께 바비큐도 하고, 레크리에이션도 함께 참여하면서 삼계초를 알아가고 서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임실이 배출한 김용택 시인과의 동시 산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시로 표현해 보는 표현해 활동을 보고, 숲해설사와 함께하는 성수산 산책을 통해 아름다운 성수산의 자연을 눈과 마음에 담아보았다.

삼계초는 지난 31일 이수연 교장이 공모교장으로 부임하면서 교직원과 한마음 한뜻으로 농촌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3가정이 이주하여(서울 2가정, 경기도 1가정) 초등학생수가 8명에서 15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유치원생도 2명에서 4명으로 증가하였다.

농촌유학으로 학생수가 증가하면서 삼계마을에서도 삼계농촌유학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농가 발굴 및 농촌 유학으로 오신 학부모들이 마을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0여 명의 박사를 배출한 삼계초 총동문회에서도 전입생 장학금(130만원)을 지원해 주는 등 농촌유학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연수 교장은 내년도 농촌유학 추진할 때 꼭 연락달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와 농촌유학 온 학생이 앞으로 6년을 더 있고 싶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꼈다면서 농촌유학 온 학생과 학부모들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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