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상현 이리고교 총동창회장(동국대 부총장)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이리고등학교(교장 박태웅)는 해 마다 멘티인 성적우수 학생과 지정기부 장학생들이 멘토인 선배들과 함께 장학증서 전달식 및 멘토·멘티 만남의날 행사를 갖고 있어 교육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31일, 이리고역사관에서 2024학년도 선발된 성적우수학생 36명, 지정기부장학생 6명 등 총42명이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성상현 박사(이리고 총동창회장/동국대 부총장)은 맨토 장학생들에게 “원대한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미령 재학생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새벽을 깨우는 큰 인물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는 격려의 인사를 했다.

이리고등학교총동창회 산하 (재)미령장학재단은 1999년 9월 9일 설립 이래 2000년부터 24년 동안 매년 평균 9,000만원에서 1억2천만원을 장학금을 지원해 와 전국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전년도에도 1억1천만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2000년 처음 출발한 심화영재반 15명을 미령장학재단에서 지원하였고, 그후 1학년때는 국어·영어·수학을, 2학년때에는 국·영·수·과 등 4과목을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면접까지 이리고 교사들이 직접 학년별 20~30명을 면담해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는 물론 연고대 의예과 등 주요 대학에 합격시켜 지금까지 서울대 및 주요 대학 의예과에 200명 이상 합격시키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리고등학교는 2010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이공계3명, 포스텍 3명,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에 7명을 합격을 시켜 전북 일반고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의학계열에 21명을 합격시켜 전북 일반고 중 최고 성적을 가둔 바 있다.

또한, 지난 해의 경우,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과학기술원 (카이스트,지스트,유니스트,디지스트) 특수대학에 7명이나 합격됐으며, 서울대 2명, 연.고대 9명을 비롯 소위 스카이 이공계에 11명, 의대7명, 치대3명, 약대4명, 합격해입학 당시 성적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둬 도내 진학담당들이 벤치마킹을 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