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경기공유학교가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와 협력해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2일 오후, 남부청사에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의장 유인택)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과 문화 복지를 위해 경기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 등 23개 문화재단으로 이루어진 협력 네트워크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 유인택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의장, 기초문화재단 대표 이사,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공유학교 및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 상호 협력 및 자원을 공유한다. 협약식에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유인택 의장은 “지금 학교 현장의 여러 문제에 대한 처방 중 하나는 예술”이라며 “교육청과 경기문화재단, 기초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오늘 업무협약이 의미 있고 역사적인 날이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어려서부터 자기의 길을 찾고 좋아하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아이들은 살아갈 세계에 맞춰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지역의 문화예술 분야에 계신 분들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학생들이 원하는 모든 교육을 공교육 안에서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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